북극여우는 북반구의 북극지방이 원산지인 작고 하얀 여우다. 북극여우는 캐나다, 알래스카, 북아시아, 유럽의 추운 지역에서 흔히 발견된다. 북극여우는 또한 흰 털을 가지고 있고 차가운 눈 속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다는 사실 때문에 보통 스노우 여우나 백여우로 알려져 있다. 북극여우는 매우 두꺼운 겨울 털을 가지고 있는데, 이것은 명백히 모든 포유동물들 중에서 가장 따뜻한 털이다.

북극 여우의 두꺼운 털은 북극 여우가 정기적으로 영하 40도 이하로 떨어지는 혹독한 북극 지형에 성공적으로 계속 거주하기 위해서는 확실히 필수적이다. 북극여우는 레밍, 산토끼, 파충류, 양서류, 그리고 때때로 그들의 무리들과 가깝지 않은 약한 바다표범 새끼들을 잡아먹는 경향이 있다. 북극여우는 지표면 아래 멀리까지 굴을 만들고 섭씨 영하 50도의 온도에도 놀랄 만큼 견딜 수 있다.

얼음 위에서 적응하기 쉽도록 방열기능이 뛰어난 털을 지닌다. 북극여우의 털은 붉은여우의 털보다 방열 기능이 50% 가량 뛰어나기 때문에 추운날씨에 적응하기 좋고  또한 기온이 내려가면 털의 성장이 무려 200% 가량 더 증가하기 한다. 그래서 추울 때에는 영하 50도까지 기온이 내려간다는 그린란드에서도 살아갈 수 있다고 한다. 또한 날이 추워지면 발바닥으로 흐르고 있는 혈액의 양까지 증가해서 발이 어는 것을 방지할수 있고 눈이나 얼음 위에서도 쉽게 걸어다닐 수 있으며 수영까지도 잘 한다.

 

 

북극여우는 무리생활을 하게 되는데 수컷 1마리, 암컷 2마리와 그해에 태어난 새끼로 구성되어진다. 암컷 2마리 중에서 한마리는 수컷과 짝짓기를 하고 새끼를 낳으며, 다른 한마리는 새끼를 돌보는 역할을 맡는다. 대게 한번 짝을 맺게 되면 개체와 평생 함께 생활한다.

북극지역에 서식하는 많은 동물들과 마찬가지로, 북극 여우의 털은 주변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색을 바꾼다. 겨울에 북극여우는 두껍고 하얀 털을 가지고 있어서 북극여우는 눈 덮인 환경에서 따뜻하게 지낼 수 있고 위장할 수 있다. 여름철에 북극여우의 털은 눈이 녹을 때 갈색으로 변한다. 북극여우의 이 새로 채색된 갈색 털은 북극여우가 여름 동안 북극에 눈이 오지 않는 동안 가능한 한 눈에 띄지 않게 할 수 있게 해준다.

북극권에서 가장 큰 육식동물 중 하나인 북극여우의 특징은 추운 환경 내에 자연적인 포식자가 거의 없다. 북극곰, 늑대 무리, 그리고 인간은 주로 작고 더 취약한 북극 여우 새끼들을 잡아먹는 눈 오는 올빼미와 같은 큰 맹수들과 함께 성인 북극 여우의 진짜 포식자들일 뿐이다. 암컷 북극여우는 종종 지하에 있는 터널의 네트워크인 굴의 안전 속에서 새끼들을 낳고 기른다.

몇 달 동안의 임신 기간을 거친 후, 암컷 북극여우는 여름의 시작과 그들의 어머니의 보살핌을 받은 후에 15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북극 겨울이 다시 시작될 때쯤이면 15마리까지 새끼를 낳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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